수면장애 유형도 사람마다 다르다. 자긴 자는 데 꿈 때문에 잠을 설친다거나 오랜 시간 자도 여전히 피곤하다는 등의 수면장애 유형이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주 호소하는 이런 증상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꿈 때문에 잠을 설치는 사람?
꿈을 꾸다가 자주 깨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우선 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부터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
꿈 꾸는 것 자체를 문제 삼기 보다는 낮에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강한지를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잠들기 전 낙서하듯이 편하게 일기를 쓰면서 낮에 있었던 일과 감정들을 정리하는 방법과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산책을 통해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 사람?
어떤 사람들은 잠을 못 자는 것은 아닌데 잠을 자다가 잠자리가 불편해서 계속 뒤척이거나 자고 일어나도 충분히 자지 않은 것 마냥 몸이 개운하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잠을 잤는데도 피곤함을 느낀다면 수면무호흡증과 너무 긴 수면시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잠자는 동안 코골이가 심하거나 구강호흡을 해서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바짝 말라 있거나 두통이 심하다면 수면무호흡증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이 경우 지나친 근육의 피로를 삼가면서 체중감량을 시도해야 한다.
또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길어도 신체 리듬의 흔들림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이 되어 자고 난 뒤에 피곤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수면시간을 조금 줄여보는 것도 좋다.
결국 수면을 취하고 나서도 개운한 느낌이 없다는 것은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무작정 수면시간을 늘리기보다 수면의 질을 높여 숙면을 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밤낮이 뒤바뀐 사람?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한 가지 수면 패턴을 유지시키지 않고, 며칠은 이랬다가 또 며칠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계속 수면 시간이 변하므로 수면 리듬에 혼란이 올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렇다 보니 야간근무가 아닌 날에도 수면을 정상적으로 취하지 못해 수면부족이 계속 누적되게 된다.
밤에 일을 해야 하는 교대근무의 상황이라면 가급적 최대한 밤에 잠드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낮에 퇴근시에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여 너무 강한 햇빛은 보지 않도록 하고 침실엔 커튼을 쳐서 빛이 안 들어오게 한다.
또 수면안대를 착용해 강한 햇빛이 눈을 자극하는 것을 최대한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야간근무로 힘들었던 만큼 수면을 못 취한다고 해서 너무 부담을 느끼거나 압박감을 느끼지 말고 그냥 편하게 눈만이라도 감고 있자고 생각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부족한 수면은 정상 근무하는 날에 혹은 쉬는 날에 충분히 보충을 해주면서 컨디션을 조절한다.
(도움말= 불면증 치료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