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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있던 기 소통·보충… 질병 치료 ‘한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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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Kimaworld 작성일11-09-05 11:06 조회6,01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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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밤낮으로 끊임없이 기(氣)가 흐릅니다. 이 기가 막혀 흐르지 않거나, 느리게 흐르면 곧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침을 맞고 뜸을 뜨고 한약을 먹어서 어떻게 질병이 치유될 수 있을까. 한마디로 이들은 몸의 기를 제대로 소통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기운을 나게 하고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든다. 예로부터 일침·이구·삼약(一針, 二灸, 三藥) 즉, 첫번째는 침이요, 두번째는 뜸, 세번째는 약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이 위급상황에서는 침으로 병을 치료하고, 또 꾸준히 뜸을 뜨고 한약을 달여먹으며 건강을 지켜냈다.

최근 한방의 침과 뜸 등은 과학을 만났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과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는 다양한 임상실험 등을 통해 그동안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던 유효성과 안정성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대표적으로 지난해 안구건조증을 침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해내면서 SCI급 저널인 ‘보완대체의학지’에 소개돼 우리 전통 침 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또 WHO(국제보건기구)에서도 침의 질병치료 효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침을 정상적인 하나의 의료기구로 분류하기도 했다.



◇한의학의 꽃 ‘침’…통증에서 안면성형까지

그 굵기가 3-5㎜ 밖에 안되는 얇기 얆은 침. 본래 침의 조상은 다름아닌 ‘돌’이었다. 침의 기원은 아주 먼 옛날, 석기 시대로 추정되며 가장 오래된 침술 도구는 폄석(砭石)으로 이것은 돌이나 옥을 갈아서 송곳이나 쐐기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이러한 폄석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얕게 찔러서 피를 내거나 고름을 짜내는 데 쓰였다.

김영일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침의 원리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우리 인체에 경락이라는 기가 흐르는 통로가 있고, 경락에는 각각의 기운이 흘러가다가 잠시 쉬어가는 버스정류장 같은 곳이 있는데 이 곳을 경혈, 즉 침자리라고 부른다”며 “우리 몸에 병이 생기면 이 침자리에 침을 놓아서 막혀있는 기를 소통해주고 부족한 기를 보충해주고, 뜨거우면 차게 해주고 차가우면 데워주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침은 아픈 곳에만 놓는 것이 아니다. 아픈 곳과 상관없는 부위에 맞으면 기운을 흐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의학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침은 오늘날 침의 과학적인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이침(耳鍼), 면침(面鍼), 두침(頭鍼), 족침(足鍼), 체침(體鍼), 레이저침, 침술마취 등이 개발되어 그 쓰임새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침치료를 이용해 미용, 피부, 다이어트, 성형 등에 이르기까지 치료 범위가 확대있는 추세이다.



◇요즘의 뜸, 화상도 NO, 연기도 NO

뜸 치료는 침 치료와 유사하게 혈자리에 자극을 주어 치료 효과를 기대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뜸 치료는 특히 온열 자극을 강하게 줌으로써 한냉(寒冷)으로 인한 병증이나, 허증(虛證)에 더욱 많이 응용할 수 있다. 또한 온열자극으로 몸의 양기를 돕고 따뜻한 온기를 오래 남게 하면서 병의 예방, 보건 분야에서 더욱 두드러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동안은 뜸 치료를 하고 싶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화상과 연기 때문. 특히 여성의 경우 몸에 울긋불긋 등 화상 자국이 남을 수 있어 뜸치료를 꺼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들어 뜸 치료의 방법이나 도구가 갈수록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발전됨에 따라 이러한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온침(溫鍼) 요법은 침치료와 뜸치료를 결합한 치료 방법으로써 정확한 혈자리에 침 치료를 시행하고 침 위에 뜸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침 치료의 효과와 뜸 치료의 온열 자극을 동시에 받을 수 있고, 환자의 피부 위에 직접 뜸을 놓지 않고 침 위에 뜸을 시술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도 거의 없어 효율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치료 방법이다. 온침 요법은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무릎·어깨·팔꿈치 등의 퇴행성 관절염, 이명, 수족냉증, 비증 등의 질환에 두루 활용할 수 있고 특히 발병일이 오래 지난 병증이나 만성병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한약, 이제는 힘들게 달이지 마세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좋은 해바라기씨, 감기나 기침 등에 효과가 있는 귤껍질, 당뇨병, 백내장 등에 좋은 숙지황, 혈압과 혈당을 떨어뜨려 주는 뽕나무 잎 등…. 바로 한약재로 쓰이는 것들이다. 우리 조상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약초 등을 다양한 질병을 고치는데 활용했다. 지금의 한약 치료도 마찬가지다. 그 가짓수나 배합 비율 등은 달라졌지만 정성을 들여 탕약을 달이는, 옛날의 방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한약 치료는 여러 가지 한약재들을 환자의 병증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배합하여 질병을 치료하거나, 몸 상태를 개선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한방의 사진(四診)이라고 진단 방법을 거쳐 환자 상태에 가장 알맞은 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질환의 치료는 물론 전체적인 컨디션 회복과 체력 증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한약의 제형도 점점 다양화돼 일반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온 탕약 이외에도 환제(알약), 산제(가루약), 연조엑기스제 등 보다 복용하기 간편한 제형들이 개발돼 있다. 한약 치료의 장점은 질환의 치료부터 체력 보강을 위한 보약까지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에 가감이 용이하여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비교적 지속적이란 점이 있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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